금융투자상품을 사고 파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 초(超)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1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2년 1월 1일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방식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에 앞서 이날(12월 1일) 오후 4시부터 희망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한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투업권에서는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3개사가 시범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투를 비롯, 하나은행, 하나카드 핀크까지 총 4개사가 '하나 합'이라는 서비스 이름으로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에 참여한다.
키움증권은 다우키움그룹의 IT/금융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한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가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통합자산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가 고객 위주로 제공되던 자산관리 노하우를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금투업계 첫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던 미래에셋증권도 올해 12월 중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에 합류한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은 2022년 중 참여를 예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All-in-One 투자진단 보고서'를 통해 금융자산 조회 기능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투자 진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투자증권도 별도 앱을 통해 '일상 속의 투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KB증권은 금융자산 통합조회 외 포트폴리오 진단 등 투자 관련 다양한 마이데이터 분석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자산관리의 대중화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는 금투업권의 경우 주식 매입금액·보유수량·평가금액, 펀드 투자원금·잔액 등이다. 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일부 퇴직연금 등은 관련 업권 협의를 거쳐 내년 중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대형 증권사들의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굳어진 자산관리 시장에 지각 변동도 전망되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동의를 받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승부수를 걸 수 있다.
또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자산관리 수요가 늘어나면 '머니 무브(money move)'에도 더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개인종합자산관리(PFM)는 '새 먹거리'로 금융권에서 공통 화두가 되고 있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 시행 초기인 만큼 차별화 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승부를 보기는 어렵더라도 ‘잠금효과(lock-in)’ 측면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에 적극적이고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MZ세대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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