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장주’ 압구정3구역, 오세훈표 재건축 올라타나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4 11:48

서울시, 오는 26일 주민설명회 개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3구역’ 위치도. / 사진제공=서울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3구역’ 위치도. / 사진제공=서울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압구정 대장주로 불리는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3구역(압구정3구역)’이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표 민간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여의도 시범 아파트, 대치 한보미도맨션 등에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확정 지으면서 재건축을 통한 공급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를 요청했다. 조합은 오는 26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 막혀있는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꺼낸 카드다. 민간주도 개발에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해 준다.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2년으로 단축하고, 각종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빠른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대신 기부채납 등으로 공공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대치 미도아파트, 송파 장미 1·2·3차, 구로 우신빌라 등 9개 단지에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신속통합기획 적용 단지는 신림 1구역 등 기존 11곳에 더해 총 20곳으로 확대된다.

이 밖에도 대치동 은마와 잠원동 신반포2차, 여의도 한양·삼부 등도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는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총 102곳이 지원했다. 서울시는 12월 중 25개 곳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아파트와 대림빌라트로 이루어졌다. 총 4065가구로 압구정 아파트지구에서 가장 큰 재건축 사업장이다. 2000가구가 안 되는 다른 사업장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올 상반기 압구정3구역에 속한 현대7차에선 전용 245㎡형이 사상 최고가인 80억원에 실거래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고가·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압구정동 일대는 재건축 대어로 꼽히지만, 그동안 주민 이견 등으로 재건축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압구정3구역만 해도 2018년 재건축 추진위가 출범했지만 3년 동안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고 있었다.

재건축 사업이 궤도에 오른 건 정부 규제 때문이다. 정부가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 법안’을 올 초 도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조합 설립은 속도가 붙었다.

2년 실거주 의무는 법 개정 3개월 후 설립되는 재건축 조합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규제를 피하기 위해 각 구역들은 조합 설립을 서둘렀다. 압구정3구역도 지난 4월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6·17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해당 단지에 실거주 하지 않으면 분양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재개발 이익을 노린 투기를 막고자 추진한 법안이었지만 오히려 전세난이 심화되자 정부는 지난 7월 12일 전면 백지화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입지 넘어 설계 경쟁…아파트 상품성 진화한다 입지 경쟁력은 여전히 주택시장의 핵심 평가 요소다. 다만 수요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교통·학군·생활편의시설 등 전통적인 입지 조건은 기본 요건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건설사들도 단순한 입지 경쟁을 넘어 차별화된 주거 품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설계와 수납 특화 등 세부 요소를 강화하는 흐름이다.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은 설계·평면, 부대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설계가 확대되면서 입주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주거 공간 구성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통계 2 “연차도 아깝지 않다”…월드컵으로 하나된 ‘카스 뷰잉펍’ “연차 쓰고 월드컵 응원하러 대학교 동기들끼리 모였어요.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같은 대학을 졸업한 30대 남녀들이 연차를 쓰고 ‘카스 뷰잉펍’에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경기를 응원하러 모였다. “출근 대신 뷰잉펍으로”… 시차 잊은 붉은 물결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달맞이광장바베큐 본점에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인 대한민국 대 체코전을 응원하러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시차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 기준 오전에 치러진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카스 뷰잉펍에 응원객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광장 앞쪽에는 해설을 위한 무대 3 서울시, GTX 삼성역 오시공 관련 현대건설 제재 착수 서울시가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현대건설에 벌점을 부과하기로 했다.12일 서울시는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현대건설에 2.316점의 벌점을 통보했다. 함께 참여한 다른 건설사업자들에게는 0.210~0.716점의 벌점이 부과됐고, 하도급사와 건설기술인·하도급 현장대리인에게는 각각 4점의 벌점이 매겨졌다.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주요 구조부를 설계와 다르게 시공해 보수·보강이 필요하게 하거나, 설계 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시공 이후 주요 구조부의 설계 변경 사유가 발생한 경우 벌점 부과 대상이 된다.건설사가 서울시로부터 벌점을 받을 경우 공공공사 입찰 평가에서 감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