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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GV70e·아이오닉7·EV9, 이번주 모터쇼에서 베일 벗는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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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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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산하 자동차 브랜드가 이번주 열리는 세계 모터쇼 현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잇따라 선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9일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 중형SUV GV70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

GV70은 G80 전기차와 전용전기차 GV60에 이어 제네시스가 내놓는 세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내년초경 공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제네시스가 SNS에 공개한 GV70 전기차 티저 이미지를 보면, 차량 디자인은 GV70 내연기관차 모델과 전체적으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전면 그릴이 막혀 있는 형태에 범퍼 양옆에 공기흡입구가 없는 등 전기차 특징이 드러난다.

또 전면 그릴에는 제네시스를 의미하는 'G' 마크가 있는데, 이는 전기차 충전구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생전기차인 G80도 충전구가 전면 그릴에 위치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티저 이미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티저 이미지.



현대차와 기아도 오는 19일 열리는 미국 LA오토쇼에서 각각 대형SUV 전기차 콘셉트카인 '세븐'과 'EV9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세븐은 2024년경 출시할 전용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 번째 모델 '아이오닉7' 콘셉트카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세븐은 아이오닉 브랜드 공통 디자인인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헤드램프에 적용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이미지에선 안락한 느낌을 주는 소재를 적용한 시트나 무드등 등으로 자동차 실내가 아닌 거실을 보는듯한 착각을 준다. 아이오닉7이 현대차가 전기차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내부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현대차 세븐 외장과 시트 티저 이미지.

현대차 세븐 외장과 시트 티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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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새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 적용된다.

회사가 미리 공개한 프리뷰 이미지에서도 단순한 직선만으로 역동성을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기아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 전무는 지난 11일 기업 비전영상에서 EV9이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차량 내부를 꾸몄음을 강조했다.

EV9은 해양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섬유소재로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했다. 바닥재는 바다에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했고, 시트와 천은 재활용 플라스틱 병과 울섬유가 사용됐다. 차량 가죽은 비건(인조·합성) 가죽을 도입했다. 하비브 전무는 "EV9은 미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기아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EV9 콘셉트 프리뷰 이미지.

기아 EV9 콘셉트 프리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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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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