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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호성 사장 "2028년 첫 수소차 공개, 2040년 주요시장 100% 전동화"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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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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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사장이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 대비 97%까지 감축시킨다는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2040년 주요 시장에서 모든 차량을 전동화 모델(전기차 또는 수소차)만 판매한다.

송 사장은 11일 기업 비전 발표영상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송 사장은 "기아는 모빌리티기업으로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움직이는 것을 지속가능하도록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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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차량의 전동화를 비롯해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산업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2045년까지 순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운행 단계에서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목표를 내놨다. 기아는 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2040년 주요 시장에 모든 판매차량을 전동화 차량만으로 구성한다.

기아의 전동화 라인업은 전용 전기차 EV시리즈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차만 보유하고 있는 수소차(FCEV) 모델도 개발한다. 송 사장은 "2028년 기아의 FCEV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측면에선 내년까지 1차 협력사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한다.

각국 정부와 협력해 해양 생태계 조성·복원 사업 '블루카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국내에선 해양수산부와 주로 갯벌 복원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사업장 내 실질적인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달성도 국내외에서 추진한다.

이 밖에 기아는 2030년까지 글로벌 모든 사업장에서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대체한다. 또 설비 효율 개선을 통해 매년 1%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탄소포집재활용(CCUS) 등 다양한 신기술 또한 생산 시설에 적용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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