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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 다시 '6만 전자'로 하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1 16:06

8거래일 만 7만원 아래로…외국인·기관 '순매도'
'미국발 인플레' 영향 코스피 2920선까지 후퇴

사진제공= 삼성전자

사진제공= 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1일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7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부각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6만99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월 1일(6만9900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이날 장 중 삼성전자는 6만96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17조287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52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도 86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국민주'로 보유한 개인이 이날 159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3분기 호실적에도 반도체 업황 전망 우려 등에 따라 최근 부진한 흐름을 맴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타격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해서 1991년 이후 3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은 11월 옵션 만기일이기도 해서 금융투자 기관들을 통한 수급 변동성 우려도 더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17%) 내린 2925.16에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코스피는 2903.72까지 터치하며 2900선마저 위협했으나 이후 2920선까지 올라왔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220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1400억원, 700억원 규모씩 순매수로 지탱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8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 별로, 이날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정식 출시한 크래프톤(11.46%)은 신작효과가 나타나며 급등했다. 크래프톤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중 NFT(대체불가토큰)가 적용된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투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50%) 오른 992.65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0억원, 240억원 규모로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16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3조2600억원, 코스닥 12조7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달러 당 1180.8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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