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장기렌터카 인수 후 고객의 차량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연장보증서비스는 장기렌터카를 인수한 고객이 6개월(1만km) 혹은 12개월(2만km) 기간 또는 주행거리를 선택해 해당 기간 동안 엔진과 미션, 변속기, 스티어링 등 주요 부속 110여개를 보증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협회와 연계된 전국 250여개 정비소를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장기렌털 고객 중 차량 계약기간(자동차등록증 최초 등록일) 5년, 누적 주행거리 10만km 미만의 무사고 차량이면 연장보증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무사고 여부 확인은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소속의 국가 공인 자동차진단평가사가 출장 진단을 통해 진행된다. 가입 요금은 국산차 기준 보증 기간 6개월 18만원, 12개월은 29만원이며 수입차는 6개월 60만원, 12개월 100만원이다.
또 SK렌터카는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과 장기렌터카 인수 고객에게 매월 주행한 만큼만 후불로 자동차 보험료를 납부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SK주유소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복합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내부 자료에 따르면 월 평균 장기렌터카 차량을 인수하는 고객은 전년대비 약 80% 이상 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 서비스는 다년간 이용한 렌터카를 인수하는 고객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등 비용 부담을 작게나마 덜어드리는 등 사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