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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어린이가 19채 집주인’…21억 어디서 났나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11-01 10:33

“편법 증여 등 법령 위반 여부 전수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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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상위 10명 주택 구입 현황표. / 자료제공=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성년자 상위 10명 주택 구입 현황표. / 자료제공=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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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최근 3년간 주택을 2건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살짜리 아이가 주택 19건, 21억원 어치를 구입한 사례도 발견됐다. 미성년자들이 주택 구입에 사용된 자금 출처를 조사해 편법 증여 등 법령 위반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을)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매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주택을 2건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는 222명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2건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들은 총 1147억원을 주택 구입에 사용했다. 주택 구입 건수는 723건에 달했다.

미성년자 주택 구입 건수 상위 10명이 구입한 주택은 133건(18.4%)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에 사용한 금액은 170억2000만원이다. 상위 10위 중 10살 미만은 9살 2명, 5살 1명, 6살 1명 등 총 4명이다.

주택을 가장 많이 구입한 미성년자는 9살 어린이다. 주택 20건을 22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이어 5살 어린이가 20억7000만원을 들여 19채의 집주인이 됐다.

김회재 의원은 “9살이 주택 20건, 5살이 주택 19건을 구입하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투기 행위”이라며 “편법 증여 등 법령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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