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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GGGI와 손잡고 그린 EDCF 확대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11-01 00:24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생에너지‧ 등 녹색사업 지원 확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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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29일 오후 수출입은행 본사에서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29일 오후 수출입은행 본사에서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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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사무총장 프랭크 리즈버만)과 손잡고 그린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EDCF)을 확대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과 국제연합(UN)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은 29일 오후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만나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GGGI는 개발도상국 녹색성장 정책 수립과 이행, 녹색투자 조달 및 투자자문 등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기후변화‧환경 전문 국제기구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40개 회원국이 참여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도시교통, 자원재순환 분야에 녹색투자 사업 기회를 늘리고, 투자 사업 자문을 강화하는 등 그린 EDCF 지원 확대에 나선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녹색사업 공동 분석 ▲수출입은행 녹색사업에 대한 GGGI 사업 준비 지원 ▲민관협력 방식 녹색 인프라 사업에 관한 타당성 조사 ▲혼합 금융 방식 녹색사업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DCF는 1987년 정부가 설립한 개발도상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한다.

수출입은행은 EDCF를 집행하는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차관 전담기관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두 기관의 역량과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녹색산업 진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국책은행 최초로 ESG 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ESG 여신 180조원 지원 △ESG 채권 200억달러 발행 등을 정량 목표로 설정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국제적인 기후변화 공동 대응 지원 흐름에 맞춰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수출입은행의 ESG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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