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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솔리드파워에 353억원 투자…전고체배터리 공동개발 추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8 12:02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왼쪽)과 더그 캠벨 솔리드파워 CEO. 제공=SK이노베이션.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왼쪽)과 더그 캠벨 솔리드파워 CEO. 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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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8일 미국 솔리드파워에 3000만달러(약 353억25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행가능거리가 930km 수준인 에너지밀도 930Wh/L 이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상용화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약 700Wh/L인 것과 비교하면 33% 가량 성능 증대가 기대되는 셈이다.

제공=SK이노베이션.

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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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다. 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적용하면 화재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 또, 배터리 무게와 부피도 줄어들어, 리튬이온 배터리가 갖고 있는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 외 포드, BMW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바 있다.

더그 캠벨 솔리드파워 CEO는 “SK이노베이션과의 이번 협업은 솔리드파워가 구축한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을 확대하고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설비와 호환이 된다는 검증의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SK 배터리 사업은 가장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가고 있다”라며,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솔리드파워와 협력을 통해 뛰어난 성능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물론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면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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