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를 전후로 현재와 같은 금리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리 급등이 향후 진행될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 일련의 통화정책 이벤트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더라도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국 등 글로벌 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4%에 육박하며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글로벌 채권 약세, 수급 부담 등을 반영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며 “전일 한국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 10년 금리는 전일대비 10.8bp 급등하며 2.399%를, 국고 3년 금리는 6.9bp 오른 1.719%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물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라며 “한국의 경우 금융안정 목적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보다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시중금리는 통화당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 변화 이후 급등했다고 판단했다.
공 연구원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채권 금리의 상승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통화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에 나타났다”라며 “실제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FOMC에서 연내 테이퍼링 연내 실시를 언급한 이후 물가에 대한 통화당국 차원의 인식 변화를 드러냈고, 이후 금리는 급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당국 차원의 물가 인식 또는 인플레이션 부담 인정이 당연히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더구나 상반기 금리 급등 이후 여름까지 수급 호재를 바탕으로 이뤄진 비교적 낮은 금리 여건이 유지됐던 상황에 대한 반작용까지 가세한다면 시중금리는 바닥 다지기 이후 반등이 유력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금리 상승, 특히 한국에서의 금리의 급등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공 연구원은 “통화당국 차원의 물가 문제 인식은 곧바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제 의지를 시사한다”라며 “테이퍼링, 기준금리 인상 등의 정책 일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동반됐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인플레이션 견제를 위한 통화당국들의 행보가 발동됐다고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라며 “금융위원회 등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밝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단기간에 걸쳐 추후 전개될 수 있는 정책 일정에 대한 과도한 우려, 금리 상승이 반복된데 따른 손절성 매물 등이 최근 시중금리 급등에 상당한 수준 이상으로 반영된 만큼 현재의 금리 수준은 다소 과도한 우려나 공포감이 반영됐을 여지가 크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하게 분출되는 경우 통화정책 이벤트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사례들이 많다”라며 “10월 금통위가 기준금리 결정과 무관하게 시중금리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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