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소 과도한 시장금리 상승, 금통위 전후로 안정 예상”- 대신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7 09:01

▲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최근 상승한 시장금리가 오는 12일 열리는 금통위를 전후로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를 전후로 현재와 같은 금리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리 급등이 향후 진행될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 일련의 통화정책 이벤트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더라도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국 등 글로벌 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4%에 육박하며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글로벌 채권 약세, 수급 부담 등을 반영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며 “전일 한국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 10년 금리는 전일대비 10.8bp 급등하며 2.399%를, 국고 3년 금리는 6.9bp 오른 1.719%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물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라며 “한국의 경우 금융안정 목적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보다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시중금리는 통화당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 변화 이후 급등했다고 판단했다.

공 연구원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채권 금리의 상승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통화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에 나타났다”라며 “실제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FOMC에서 연내 테이퍼링 연내 실시를 언급한 이후 물가에 대한 통화당국 차원의 인식 변화를 드러냈고, 이후 금리는 급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당국 차원의 물가 인식 또는 인플레이션 부담 인정이 당연히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더구나 상반기 금리 급등 이후 여름까지 수급 호재를 바탕으로 이뤄진 비교적 낮은 금리 여건이 유지됐던 상황에 대한 반작용까지 가세한다면 시중금리는 바닥 다지기 이후 반등이 유력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금리 상승, 특히 한국에서의 금리의 급등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공 연구원은 “통화당국 차원의 물가 문제 인식은 곧바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제 의지를 시사한다”라며 “테이퍼링, 기준금리 인상 등의 정책 일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동반됐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인플레이션 견제를 위한 통화당국들의 행보가 발동됐다고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라며 “금융위원회 등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밝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단기간에 걸쳐 추후 전개될 수 있는 정책 일정에 대한 과도한 우려, 금리 상승이 반복된데 따른 손절성 매물 등이 최근 시중금리 급등에 상당한 수준 이상으로 반영된 만큼 현재의 금리 수준은 다소 과도한 우려나 공포감이 반영됐을 여지가 크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하게 분출되는 경우 통화정책 이벤트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사례들이 많다”라며 “10월 금통위가 기준금리 결정과 무관하게 시중금리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