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 연저점·환율 1190원대…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6 17:02

코스피 2900선까지 추가 후퇴…외인 '순매도'
인플레 우려 등 국고채 3년·10년물 금리 '쑥'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6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휘청이는 가운데 주식, 원화, 채권이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6포인트(-1.82%) 급락한 2908.3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저였던 지난 1월 4일(2944.45)보다 낮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전날 '삼천피'가 깨진 코스피는 추가 하락으로 2900선까지 위협받게 됐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2700억원 규모로 순매도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0억원, 84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사흘 간 110포인트 넘게 떨어졌고, 시가총액도 117조원 가량 증발했다.

코스닥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1포인트(-3.46%) 내린 922.36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900억원, 500억원씩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35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강달러로 원/달러 환율도 고공행진하면서 연고점을 찍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달러 당 1192.3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8월 4일 종가(1194.1원) 이후 1년 2개월 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심이 위축된 코스피가 반락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긴축 및 중국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200원 선을 앞두고 추가 상승 및 정부 개입 등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현상을 촉발한 각종 대외 리스크 해소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채권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1.719%로 전일 대비 6.9bp(1bp=0.01%p)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연 2.399%로 전일 대비 10.8bp 올랐다.

3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모두 연고점 수준이다.

국고채 금리 고공행진 배경으로는 유가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 또 미국 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시권과 긴축 속도 가능성 등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투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의 주식거래 중단 등 중국발 악재도 더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다시 채권 매수가 조심스러워지고 있으나, 다만 국고채 금리는 통화정책 변화 움직임 등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태세 전환은 중장기적 금리 상승 제한 요인이며,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 사이클을 진행 중"이라며 "경기침체 방어 이후 성장 감속 요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상화 논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