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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2040 수소비전 선언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쓰일 것"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7 16:21

2040년 수소사회 비전 발표
2023년부터 출시할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첫 걸음
2028년까지 상용차 전면 수소 전환
고성능 수소차부터 이동형 수소충전소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공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 "앞으로 출시할 모든 상용차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상용차 전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용차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글로벌 온라인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 기조 연설자로 나와 회사의 수소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사회 비전을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쓰도록 하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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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 단계에 있는 '트레일러 드론'을 공개했다.

트레일러 드론은 바퀴가 달린 2개의 차대(보기) 된 형태로 화물 등을 운송할 수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다.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해 운송 중에 배출가스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목표는 1000km다. 또 완전자율주행 형태로 운행되도록 개발하고 있다. 화물 운송 뿐 아니라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정 회장은 "대부분 상용차는 대형 디젤 엔진을 사용해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트레일러 드론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램, 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과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연료전지를 적용해 전 세계적인 수소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트레일러 드론.

현대차그룹 트레일러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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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차세대 모빌리티에 적용할 새로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시제품도 공개했다.

그룹이 2023년경 내놓을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에 해당하며, 100kW급과 200kW급으로 나눠졌다.

100kW급 연료전지시스템은 현재 수소차 넥쏘에 탑재된 2세대에 비해 부피를 30% 줄였다. 또 여러대를 연결해 500kW, 1MW 등 다양한 출력으로 확장해 대형 선박, 기차, 건물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상용차에 탑재할 200kW급 제품은 2세대 100kW급 보다 출력이 2배 가량 향상되고 내구성은 2~3배 높인다. 향후 주행거리를 50만km 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은 두께 25cm 수준의 '플랫형'으로 개발되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차량 하부에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확보에 유리하고 PBV(목적기반모빌리티), MPV(다목적차량), 버스, 트램, 소형 선박 등에 탑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

현대차그룹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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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주행거리 600km와 제로백 4초 미만을 목표로 한 고성능 수소연료전기차 '비전 FK', 소방 인력구조용 수소드론 '레스큐 드론', 이동형 수소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발표와 관련한 전시물을 오는 8일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 이동형 수소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

현대차그룹 이동형 수소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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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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