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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수소 공략 선봉 한국조선해양,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개발 나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6 14:02 최종수정 : 2021-09-06 15:01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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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수소선박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해당 행보는 현대중공업그룹 미래 사업을 지위하는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사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 경기도 분당 퍼스트타워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포스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하이리움산업 등과 함께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및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액화수소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스테인리스 강재 개발, 액화수소 연료탱크 제작, 액화수소 추진선박 상용화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한 참여사들은 우선 올해 하반기까지 소형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를 시범 제작하고, 다양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향후 대형 선박용까지 확대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풍부한 가스선과 가스추진선 개발‧건조 경험을 활용, 액화수소 탱크의 설계 및 선급 승인을 추진한다. 특히, 탱크 설계는 진공‧단열 성능을 높여 수소의 자연 기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중 구조로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액화수소의 저장과 운송에 특화된 극저온용 스테인리스 강재를 개발하고, 하이리움산업은 수소액화기 및 육상 액화수소 탱크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선박용 탱크 제작을 맡는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액화수소 탱크의 안전성 연구 및 연료 공급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소선박 기술력은 향후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사진)의 수소 공략 선봉장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정 부사장은 당시 출범한 그룹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엔지니어들과 바이오, AI(인공지능), 수소·에너지 사업 청사진을 그린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수소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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