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아주스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아주스틸 주가는 시초가 대비 25.33%(7650원) 오른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주스틸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배 높은 3만원에 형성됐으며, 장 초반 3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아주스틸은 앞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됐으며, 수요예측 청약 경쟁률은 1776.90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994억원이다.
이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결과 1419.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코스피 기업공개(IPO) 청약 역대 최고 기록이다.
아주스틸은 상장 후 프리미엄 가전시장 확대 추세에 발맞춰 컬러강판 생산능력(CAPA)을 연 22만 톤에서 30만톤으로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건축 내·외장재, 자동차, 태양광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으로 두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써 유망주에서 우량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아주스틸의 주요고객인 삼성전자,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확대 중"이라며 "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실적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