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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초까지 장단기 금리차 확대되는 흐름 이어질 것”- 키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8-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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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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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4분기 초까지 장단기 금리차가 재차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잭슨홀 미팅 등 통화정책 이벤트에서 미국채 장기물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적어도 올해 4분기 초까지는 장단기 금리차가 재차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국고 10-3 스프레드가 7월 말 40bp 초반 수준으로 축소된 이후 재차 소폭 확대됐다"라며 "8월 금통위를 전후로 다시 축소될지,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확대될지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단기 금리차 축소를 두고 경기 회복세 둔화, 물가 피크아웃 등이 언급됐던 가운데 다시금 확대되고 있다”라며 “향후 경기 회복과 한미 통화정책 등이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와 거리두기 강화 조치 유지 등을 고려하면 국내 장기 금리의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러한 점은 장단기 금리차 축소 흐름을 유지시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이는 한편으로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대를 약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단기 금리 상승을 제한시킬 것"이라며 "금리차의 축소 폭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미국채 금리 등 대외 금리 방향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오는 18일에는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라며 “7월 FOMC에서는 의사록 문구가 추가됐고 테이퍼링 논의가 지속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 2분기 대비 테이퍼링 논의가 조금 더 본격화됐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기대가 물가 피크아웃, 비둘기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으로 약화됐다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라며 "통화정책 이벤트에 따른 장기물 금리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8월 잭슨홀에서 테이퍼링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을 예상한다”라며 “적어도 4분기 초까지는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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