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는 3일 오후 신한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진행 중인 '재창조(RE:BOOT) 신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자치 조직인 ‘후렌드(who-riend)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열린 첫 화상회의에서 ‘후렌드 위원회’구성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신한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신한지주는 3일 오후 신한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진행 중인 ‘재창조(RE:BOOT) 신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자치조직 ‘후렌드(who-riend)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 MZ세대 자치 조직 ‘후렌드 위원회’
후렌드 위원회는 주류 세대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성된 자치 조직이다.
‘후(who‧누구)’와 ‘프렌드(friend‧친구)’의 합성어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MZ세대 특성을 지칭해 조직 이름을 지었다. 직급과 소속 등을 넘어 모두가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3일 열린 첫 회의에서 구성원들은 위원회 명칭을 직접 결정했다. 향후 운영방식과 과제 발굴 및 추진 등 모든 활동을 자치 회의로 선정하고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후렌드 위원회 운영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한 뒤 MZ세대 중심 자치 조직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려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7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CEO)와 임원, 본부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이 '재창조(RE:BOOT) 신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닫기
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 “버릴 것은 버려야”신한지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조용병 회장이 지난달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 강조한 ‘재창조(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과거와 다른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한다는 목표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조 회장은 당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본부장이 모인 자리에서도 MZ세대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했었다.
그는 “신한문화를 재창조하려면 먼저 버려야 할 것을 삭제(Delete) 해야 한다”며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MZ세대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재창조된 신한금융’을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시점에 ‘후렌드 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신한지주는 우선 직위와 호칭을 없애기로 했다. 수직적인 현재 직위 체계를 팀장과 팀원 체계로만 간소화하고 호칭은 개개인 개성만 살려 자유롭게 부를 수 있도록 했다.
복장도 기존 정장 문화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지정 없이 T.P.O(시간‧장소‧상황)를 감안해 직원 스스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또한 휴가도 부서장 결재 없이 팀원들과 일정만 공유한 뒤 스스로 결재하고 다녀올 수 있도록 과정을 줄였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재창조 신한 프로젝트로 틀에 박힌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혁신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변화 지향적인 조직으로 완벽히 탈바꿈해야 한다”며 “과거와 다른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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