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예탁원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 전자등록 발행 수량은 101억주, 발행 금액은 2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5%, 164.8%씩 증가한 수치다.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는 982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었다.
예탁원 측은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제도 시행일 이래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 수와 발행금액은 반기 별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장 별 발행금액은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14조4044억원(6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코스닥 4조4690억원, 코넥스 984억원 등이다.
주식 발행 사유 별로는 유상증자가 17조6035억원(8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3조3868억원, 스톡옵션 1932억원 순이었다.
2021년 상반기 IPO(기업공개) 공모를 통한 발행금액 기준 상위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9945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8984억원), 솔루엠(1088억원) 순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