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로1구역 (마포구 공덕동 255-1번지 일대) 위치도 / 자료=서울시
이미지 확대보기40년여간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었지만 일부 미시행 지구개발 활성화가 미흡했던 마포로1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재개발 새 동력을 얻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올해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공덕동 255-1번지 일대 마포로1구역 24만9777.4㎡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과 경관 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마포로1구역은 1979년도 재개발구역 지정, 1980년도 재개발사업계획 결정된 이후 40여년이 흐른 현재 전체지구 54개중 49개지구가 완료되어 약 91%가 완료된 상황이다.
그러나 잔여 미시행지구 및 미집행 기반시설로 인하여 도시경관 저해 및 기반시설의 완결성 부족이 문제점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잔여 미시행지구(5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용지 부담계획을 지정방식으로 계획했다. 이를 통해 획지 분할 및 기반시설 변경 등 사업실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됨에 따라 숙원사업이었던 마포로1구역 미시행지구의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중심으로서의 위상강화를 통한 지역 도시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부지) 용도지역 변경 결정(안) 역시 원안가결됐다.
해당 대상지는 현재 LPG충전소 및 창고부지로 사용되고 있는 개발가용지로 지난 2021년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되었으며, 금회 심의를 통해 용도지역 변경(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 일반상업지역) 결정됐다.
이에 따라 대상지에는 민간임대주택, 판매시설 및 기업본사가 입지할 예정이며, 공공기여계획에 따라 수색로변 도로 확폭 및 문화시설(다문화박물관 등)이 제공되며, DMC역 철도역사 복합화 계획 및 상암택지개발지구 I3,I4,I5구역 개발과 연계한 입체 보행네트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 서북권 광역중심 일대 주거․업무․상업․문화용도의 복합개발을 통해 주택공급 뿐만 아니라 고용기반 확충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중심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