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픽사베이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 만에 3만200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22일(한국시각)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28%% 상승한 개당 3만2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3만2815달러 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일 급락하며 약 한 달여 만에 3만 달러선이 붕괴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 한 마디에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타고 있는 양상이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지난 5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종전 방침을 뒤집고 결제 허용 중단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 번복하고 다시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오전 8시 8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49% 상승한 3794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