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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반영 장기물 중심 강세 출발...10년물 2.0% 하향돌파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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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면서 강세 출발 후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5틱 오른 110.05, 10년 선물이 24틱 상승한 127.02로 출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2bp 이상, 호주 금리가 7bp 이상 떨어지고 코스피 지수는 1%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예상과 달리 증가한 소매 판매 지표로 1.34%까지 오르다 미기간대 소비자 심리지표의 부진으로 상승분을 반납해 0.5bp 하락한 1.292%를 나타냈다.

6월 소매판매는 0.4% 감소를 예상한 시장과 반대로 전월 대비 0.6% 늘었다. 전월에는 1.3%에 감소에서 1.7% 감소로 수정됐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80.8로 전월 최종치인 85.5 및 예상치 86.3을 대폭 하회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0.07, 10년 국채선물은 45틱 상승한 127.2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284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45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3bp 내린 1.453%,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호가 대치중이다.

지난 금요일에 기재부는 7월 모집에서 국고채 30년물 0.2조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엔 2년 0.3조, 3년 0.2조원 등 총 5조원이었다.

이날 오전중 기재부에서 5년물 2.5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이 중 선매출이 1.0조원, 본매출이 1.5조원이다.

한국은행에선 182일물 0.3조원, 91일물 0.8조원의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채권시장에 롱재료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주 모집방식 종목이 30년물 2천억으로 결정되면서 통안 2년을 제외하면 단기 구간의 부담은 완화되고 10-30년 추가 플랫 흐름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번주 5년, 20년, 모집물량만 소화하면 다음주 국고채 입찰이 한 주 쉬어가면서 수급적으로는 소폭 여유가 생길 것 같다"면서도 "지난주 금통위 발언을 되짚어보면 8월 금리 인상의 확률이 높아 단기구간의 가격반등은 수월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장 초반 호주 금리가 많이 빠지고 있는데다 미국 금리를 반영하면서 강하게 출발했다"면서도 "아직은 변동성이 심해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금요일 장 막판 모습을 보면 아직은 금리의 상방 리스크가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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