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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은 핀테크와 협업바람] 혁신 상품 만들고 성장 돕고…보험사-스타트업 동맹 활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7-18 12:00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현대해상 투자 진행
신한라이프 AI 기업 루닛 헬스케어 서비스
한화·DB손보·메리츠 펫보험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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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생명

사진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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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이 스타트업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보험사에서 출시가 어려웠던 혁신상품을 스타트업과 만들고 투자로 스타트업 성장 교두보를 마련해주며 혁신 금융도 실천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스타트업과 협업해 상품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인슈어테크사인 스몰티켓과 '시간제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스몰티켓은 KB손보와 보험가입 지원, 보험운영을 위한 데이터 중계 시스템을 구축에도 협업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스몰티켓과 펫보험 '펫플러스 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5월 데이터 기반 다각화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펫클라우드와도 협약을 맺었다.
KB손해보험은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시간제 이륜차 배달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시간제 이륜차 배달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 = KB손해보험

한화손보는 협약업체 중 보험사 단독 파트너로서 다양하게 수집된 반려동물의 건강, 미용, 행동, 소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상품 및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증가하며 시장규모도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보험 가입률은 저조한 상황”이라며 “펫보험의 일반화를 위해 스파크펫과 같은 반려동물 전문 기업과 협업을 지속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DB손보도 스타트업 핏펫과 협업하고 있다.
핏펫은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어헤드, 기능성 PB제품 판매 및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 핏펫몰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핏펫이 개발한 펫테크(반려동물+기술) 제품과 반려동물 주요 질병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과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DB손보는 '2021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서 핏펫과 함께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유기견의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소변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선착순 제공하기도 했다.
△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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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는 2020년 스타트업 제휴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제휴를 원하는 스타트업이 홈페이지에서 회사소개, 자료를 첨부해 제휴를 신청하면 평가를 통해 협업 여부를 판단한다.

NH농협생명도 신규 디지털 기업과 제휴 및 협업을 위해 '농협생명 디지털 파트너' 페이지를 개설했다.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힐드에 10억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위힐드는 제1회 삼성금융 오픈컬래버레이션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이다. 현대해상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보맵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대형 GA도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우수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2곳 원소프트다음, 케어마인드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선정 스타트업들은 에이플러스에셋과 AAI헬스케어 등 계열사와 연계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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