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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금통위 여진과 미국장 영향에 장기구간 강세 출발...이주열 국회 발언 주목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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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단기 약세, 장기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4틱 하락한 109.95, 10년 선물이 6틱 오른 126.96으로 시작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 국회 출석을 주목하는 가운데 개장가 수준에서 지지 받으며 조심스런 반등 시도가 나오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중국 2분기 경제 성장률과 파월 의장의 도비시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4.6bp 하락한 1.297%를 나타냈다. 이틀 동안 10bp가 넘는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지난 1분기(18.3%)에 크게 미달했고 시장 컨센 8.0%에도 못 미쳤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면 연준이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9.94,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27.0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3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33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1bp 오른 1.496%,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5bp 내린 1.990%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국회에 출석해 임시국회 현안질의에 참석한다.

한편 기재부에선 0.1조원 규모의 물가채 교환을 실시한다.

오후 5시엔 모집방식 비경쟁 인수 발행종목 및 예정 금액을 공고한다. 지난달엔 2년물 0.3조원, 3년물 0.2조원이 모집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이주열 총재의 기재위 출석과 다음주 입찰 부담으로 강세폭은 제한될 것 같다"며 "3년물 기준 20일선인 110.10, 10선 기준 127.16 수준에서는 막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해 장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 같다"면서 "커브 플래트닝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총재의 매파 멘트에 이어 국회에서 업무 보고가 예정돼 있어 총재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여지가 있다"면서도 "전일 상당부분 시장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 시장이 크게 밀리면 저가 매수에 나서려는 수요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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