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멘트] Fit for 55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15 07:56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EU, 탄소 중립을 향한 야심찬 정책 ‘Fit for 55’ 발표

EU는 현지 시간 14일 ‘Fit for 55’(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55% 저감,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 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았던 탄소국경세를 비롯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상향,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등 다양한 정책 지침들이 발표되었다. 이러한 입법 패키지는 지난 1월 통과된 ‘유럽기후법’을 통해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

■ 재생에너지: 강화된 목표, 투자 심리 개선 기대

EU의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는 기존 27%에서 35%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인허가를 가속화하고, PPA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각국 정부들의 재생에너지 설치량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 2030년까지 40GW의 수전해 시스템 설치, 천만톤의 그린 수소 생산을 제시한 수소 분야에서는 표면적으로 큰 정책 변화가 없었다. 다만 항공/해운/육상운송 등 장거리 운송 분야에서 강화된 규제를 제시했는데, 이는 향후 수소 수요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는 요인이다. 전반적으로 연초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던 재생에너지 산업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라는 판단이다.

■ 철강: 탄소국경조정, 한국 철강 산업 내 영향은?

탄소국경조정(탄소국경세)는 EU로 수입되는 재화에 대해 재화가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에 비례해 추가적인 과세를 하는 제도이다.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일부 있으나, 철강 산업 입장에서 보면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EU와 전기로 비중이 비슷해, 구매해야 하는 배출권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오히려 EU 시장 내에서 중국 대비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재 EU 내에서는 철강 생산 CAPA의 감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이 줄어들 시 한국 철강 제품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탄소 관련 비용이 판가 상승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며 철강 업체들의 적정 마진이 상승할 전망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