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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단기간 금리 반등 예상되나 연말 하향 안정...10년물 1.55% 상회시 분할매수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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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4일 "단기간 금리 반등이 예상되지만 연말 재차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향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55%를 상회할 때 분할 매수하는 게 낫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경기 회복속도는 둔화되고 있으며 수급 압력도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간 미 국채 금리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숏 커버링 등으로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다"면서 "2025년 말 유로달러선물에 반영된 기준금리는 1.7%로 시장에서 예상되고 있는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스케쥴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단기간 금리는 하락 요인보다는 상승 요인에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물가 관련 데이터 및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물가의 단기 고점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경제 재개로 인한 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구인난으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더욱이 소비자물가의 3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추세성이 강한 주택 임대료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연준 위원들은 현재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서비스 수요, 임금, 주택 등으로 물가가 높게 나타날 경우 시장은 ‘일시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6월 FOMC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빠른 테이퍼링을 주장한 위원들의 근거로 인플레이션을 제시했다"면서 "8월 잭슨홀 전후로 테이퍼링이 공식화된다면 시장의 관심은 테이퍼링에서 금리인상 시점으로 옮겨질 것인데, 소비자물가로 인해 2022년 금리인상 가능성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9월 FOMC가 가까워질수록 연준의 점도표에서 2022년 금리인상 유무와 2024년 점도표에 주목할 것"이라며 " 미 국채 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 횟수 전망이 전고점인 지난 4월 수준을 상회하고 점도표에서 Longer run도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2% 수준으로 전일대비 5.2bp 상승했다.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30년물 미 국채 입찰도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금리를 분해해 보면 전일 금리반등을 견인한 것은 기대 인플레이션"이라며 "10년물 BEI는 2.38%로 전일대비 4.2bp 상승했으며, 실질금리는 -0.97%로 전일대비 0.9b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9%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0.5%)를 상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5.4% 증가(시장 예상치 4.9%)하면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도 4.5% 증가(시장 예상치 4.0%)하면서 199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시장은 소비자물가가 4~5월 정점 이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 4~5월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기저효과를 제거해도 6월 물가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의 항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24.5% 증가한 가운데, 경제 재개 관련 물품들이 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고차 가격은 45.2% 상승했으며, 항공 운임료도 24.6% 증가했다. 주택 임대료는도 2.6% 증가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미국의 주택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임대료 가격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임대료 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 발표 이후 30년물 국채 입찰이 있었던 가운데 응찰률은 2.19배로 지난 2월 이후(2.18배) 가장 부진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금리가 낮아져 가격 부담 인식도 있는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오면서 입찰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14일 "단기간 금리 반등이 예상되지만 연말 재차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향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55%를 상회할 때 분할 매수하는 게 낫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경기 회복속도는 둔화되고 있으며 수급 압력도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간 미 국채 금리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숏 커버링 등으로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다"면서 "2025년 말 유로달러선물에 반영된 기준금리는 1.7%로 시장에서 예상되고 있는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스케쥴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단기간 금리는 하락 요인보다는 상승 요인에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물가 관련 데이터 및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물가의 단기 고점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경제 재개로 인한 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구인난으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더욱이 소비자물가의 3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추세성이 강한 주택 임대료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연준 위원들은 현재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서비스 수요, 임금, 주택 등으로 물가가 높게 나타날 경우 시장은 ‘일시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6월 FOMC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빠른 테이퍼링을 주장한 위원들의 근거로 인플레이션을 제시했다"면서 "8월 잭슨홀 전후로 테이퍼링이 공식화된다면 시장의 관심은 테이퍼링에서 금리인상 시점으로 옮겨질 것인데, 소비자물가로 인해 2022년 금리인상 가능성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9월 FOMC가 가까워질수록 연준의 점도표에서 2022년 금리인상 유무와 2024년 점도표에 주목할 것"이라며 "미 국채 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 횟수 전망이 전고점인 지난 4월 수준을 상회하고 점도표에서 Longer run도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2% 수준으로 전일대비 5.2bp 상승했다.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30년물 미 국채 입찰도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금리를 분해해 보면 전일 금리반등을 견인한 것은 기대 인플레이션"이라며 "10년물 BEI는 2.38%로 전일대비 4.2bp 상승했으며, 실질금리는 -0.97%로 전일대비 0.9b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9%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0.5%)를 상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5.4% 증가(시장 예상치 4.9%)하면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도 4.5% 증가(시장 예상치 4.0%)하면서 199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시장은 소비자물가가 4~5월 정점 이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 4~5월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기저효과를 제거해도 6월 물가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의 항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24.5% 증가한 가운데, 경제 재개 관련 물품들이 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고차 가격은 45.2% 상승했으며, 항공 운임료도 24.6% 증가했다. 주택 임대료는도 2.6% 증가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미국의 주택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임대료 가격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임대료 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 발표 이후 30년물 국채 입찰이 있었던 가운데 응찰률은 2.19배로 지난 2월 이후(2.18배) 가장 부진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금리가 낮아져 가격 부담 인식도 있는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오면서 입찰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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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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