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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UP…영업익 48% 상승 예상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07-14 09:14

풍부한 수주 잔고와 분양 성과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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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옥. /사진=한국금융신문 DB

현대건설 사옥. /사진=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올해 2분기 현대건설이 풍부한 수주 잔고와 분양 성과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본격화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8% 증가할 것으로 봤다.

14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현대건설 실적은 매출액 매출액은 4조5500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 원가 반영으로 낮아진 실적 기저를 바탕으로 풍부한 수주 잔고와 분양 확대 기반의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출액은 사우디 마르잔, 파나마 메트로 등 기 수주한 주요 해외 대형 현장의 계획 대비 매출 본격화 시기 지연으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알제리 복합 화력 등 전년 동기 발생한 추가 원가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당분기 원가율 개선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건설 신규 수주는 국내 주택부문 호조로 연간 가이던스 14조원(국내 8조원, 해외 6조원)의 약 80%, 국내 부문은 9조원을 상회하며 초과 달성했다.

하반기 이라크 바그다드 철도(12억5000달러), 쿠웨이트 항만(10억달러), 아시아 발전(10억달러), 해외 종합병원(홍콩 10억달러, 싱가포르 6억달러), 이집트 원전 등 풍부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감안해 연간 가이던스의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사업의 점진적 가시화 및 확대 가능성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4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2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는 매출액 4조5440억원, 영업이익 1540억원을 기록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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