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준 정책 후퇴 없는 한 금의 추세적 상승도 없을 것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12 08:5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연준의 정책 후퇴가 없는 한 금(金) 섹터의 추세적 상승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전 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 명목금리(특히 실질금리) 하락으로 단기 금 가격이 다시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면 6월 FOMC 의사록 상 ‘차후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경로와 구성 조정) 논의 시작 합의’ 사실은 금을 비롯한 귀금속 섹터의 여전한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귀금속 섹터 투자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최근 1.3%까지 하회한 명목금리(실질금리 약 -1.0%)의 하방경직성 강화 속 미국 고용지표 회복은 언제든지 귀금속 섹터 하방 압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단기 금과 은 가격 반등 시 ‘추격 매수보다 신규 매도 포지션 구축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8월 이후 석유 공급정책 결정에 실패한 OPEC+ 회의 여파로 에너지(유가 중심) 섹터의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됐다. 7월 WASDE(전 세계 농산물 수급전망)을 앞둔 포지션 조정 속 농산물 섹터는 작황에 유리한 미국 중서부 날씨 예보가 3대 곡물 전반에서 대량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한편 귀금속과 산업금속 섹터는 한 주간 상승(강보합)했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속에서 1.3%까지 내준 미국 국채 장기물(10년) 금리 하락세가 Risk-off 심리확산에 따른 단기 귀금속(금 중심) 매수세를 유입시켰으나 안전자산 선호 속 강달러 부담을 반영하던 산업금속 섹터는 중국(최대 소비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50bp(0.5%p) 인하 소식에 구리, 니켈 등을 주도로 상승 반전했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