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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2명 소수의견 가능성 사라져...올해 금리인상은 10월 1차례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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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7월 금통위에서 두 명의 금리인상 소수의견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중앙은행이 알 수 없는 것에 대처하는 전략은 언제나‘Wait and See’"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며 올해 10월 한 차례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10월에 한 차례 금리를 올린 뒤 추가 인상은 내년 대선 이후 한 차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중국의 50bp 지준율 인하도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지준율 인하는 중국 경기 회복세가 다소 이른 긴축의 효과가 반영되며 느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는 한국의 수출 증가율 Peak out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장기 원화채가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라는 판단을 유지하며, 장단기 스프레드 추가 축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 최근 美금리 급락은 숏커버 때문

지난주 미국채 금리 급락을 더블 딥 가능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주 일부 경제 지표 부진과 미국 10년 국채 금리 급락이 맞물리자 일각에선 더블 딥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강 연구원은 "만약 더블 딥 가능성을 반영했다면 구리/금 비율 역시 급락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채 금리 하락 폭이 두드러지며 구리/금 비율과 미국채 금리 간 괴리율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사는 지난주 미국채 금리 급락에 대해 수급 이슈가 더 중요했던 것으로 판단하며 대규모 숏-커버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JP Morgan의 고객 서베이에 따르면 숏 포지션은 6월 FOMC를 앞두고 고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때 해당 레벨을 Z Score로 치환(2020년 이후 기준)하면 6월 FOMC 직전 숏 포지션의 Z Score는 모든 고객 기준 3.3, 액티브 고객 기준으로는 2.6까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FOMC 이후에는 빠르게 축소돼 7월 5일에는 모든 고객 기준 1.90, 액티브 고객 기준으로는 0.67까지 급락했다"면서 "결국 6월 FOMC를 변곡점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을 기대했던 극단 값의 숏 포지션 물량이 6월 FOMC 이후 오히려 금리가 하락하자 숏-커버에 나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주 숏 포지션 추가 축소 여부는 금주에 확인되겠지만 추가 축소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채 금리 급락을 더블 딥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8~9월을 기점으로 미국채 금리는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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