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평지·대단지 아파트 열풍이 이번 단지에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 공급 물량 전타입이 74㎡ 이하로 공급됐음에도 뜨거운 인기가 나타나면서 청약 시장의 열기를 재확인시켰다.
6일 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평균 세 자릿수, 최고 270.5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해당지역 청약을 마쳤다. 가장 많은 46가구가 공급된 74㎡B타입에 해당지역에서 무려 1만2444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270.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번째로 많은 18가구가 일반공급에 나온 59㎡B형 역시 1574건의 해당지역 신청으로 87.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는 오는 1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6일부터 28일까지다. 공급금액은 59㎡B형 기준 3억5500만 원대, 74㎡B형 기준 4억2300만 원대(각각 최고가 기준)이며, 입주예정월은 2023년 11월께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아파트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대로를 따라 근린상업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부 진입부터 동출입까지 편리한 주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각 동별 1~7층 모든 세대에는 햇빛을 반사하여 실내 조도를 높여주는 집광채광 루버가 설치된다.
포레나 부산덕천 2차의 1순위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경과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 ▲과거 5년 이내 가구구성원 모두 다른 주택에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등이다. 주택형이 전용면적 85㎡ 이하여서 1순위 당첨자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선정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