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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스포츠 중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입 나선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1-07-06 00:05

쿠팡플레이, 400억원대 중계권료 제시로 ‘2020 도쿄올림픽’ 중계 추진
네이버, CJ와 손잡고 티빙 활용한 ‘유로 2020’ 온라인 단독 중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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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가 2021코파아메리카를 서비스한다. 사진=쿠팡

쿠팡플레이가 2021코파아메리카를 서비스한다. 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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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들이 스포츠 중계권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OTT 업계의 이슈를 이끌어가는 곳은 쿠팡이다. 쿠팡은 지난달 ‘2020 도쿄 올림픽’ 단독 온라인 중계를 추진했다. 자체 판단으로 중계를 철회한 것. 도쿄 올림픽 중계를 철회했지만 쿠팡플레이는 ‘2021 코파아메리카’ 온라인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OTT 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은 2020 도쿄올림픽 중계를 위해서 중계권료로 4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과거 중계권료 협상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2020 코파아메리카를 단독 중계하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도쿄올림픽 중계권까지 단독으로 가져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또한 CJ와 손잡고 ‘유로 2020’이라는 스포츠 빅 이벤트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유로2020은 CJ의 OTT인 티빙과 CJ계열 케이블 방송사인 TVN에서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유로2020 중계를 하는 티빙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생각보다 높은 중계권료를 제시한 것은 결국 OTT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가 해당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며 “아마존, 다즌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중계권은 새로운 고객 층 유입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의 경우 스포츠 중계권보다 자체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 고객을 유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만 5500억원을 투자한다.

넥플릭스 측은 “2021년 한해 동안 5500억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국내 콘텐츠 업계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며 “이번달 선보이는 ‘킹덤 : 아신전’을 비롯해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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