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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둘러싼 수많은 걱정 불구 코스피 상승탄력 강화될 것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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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코스피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7월 주식시장 전망'에서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걱정들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완화되고 안도감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7 월 KOSPI Band 3,200 ~ 3,450p를 제시했다. 확정실적 기준 PBR 1.26 배~12 개월 Fwd PER 12.2배를 적용했다.

■ 확실한 실적 개선주에 주목

현재 KOSPI는 사상최고치 행진 중이지만, 걱정은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불안 요인으로는 1)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부담 2)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 3) 경기정점통과(전년대비 변화율) 4)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5) 2/4 분기, 하반기 실적불안 6) 코스피 8개월 연속 상승 부담 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KOSPI 등락 국면에서 매번 불확실성 변수들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는 있어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KOSPI는 전인미답의 3,300선 안착과정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회복, 펀더멘털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모멘텀 둔화는 기저효과 약화와 소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회복 동력이 약해지거나 소멸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2010년~2013년까지 글로벌 경제지표는 둔화됐지만, 주식시장은 상승추세를 이어갔다"면서 "오히려 2021년 하반기에는 코로나 19 진정, 고용개선과 재고축적 수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수출, 기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며 KOSPI 펀더멘털 동력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

아울러 원화 강세와 외국인 수급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걱정이 많지만, 오히려 걱정들이 안도감으로 바뀐다면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생각해 볼 시점"이라며 "과도한 우려, 불안감에 수급이 흔들리고, 이로 인해 시장이 잠시 쉬어갈 수는 있어도 이러한 걱정거리들이 펀더멘털 우상향 흐름을 꺾지 않는다면 추세를 믿고 함께 가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KOSPI의 펀더멘털 동력은 더욱 견고해지고,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전략 측면에선 전략적으로 구조적 성장주(인터넷,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운송)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과 기업이익 개선,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가능성에 근거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수정전망,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구조적 성장주와 수출주의 시장 주도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단기 등락과정은 추가 비중확대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최근 부진한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2/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불안감을 걷어내고 상승추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퀀트 전략 차원에선 2/4분기에도 경기회복 및 코로나 기저효과 이어지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4분기 실적도 기대치에 부합할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실적과 높은 상관관계 보이는 수출 호조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4~5월 수출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1/4분기와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6월 FOMC 이후 리플레이션 트레이딩의 후퇴 전개와 그 지속성을 놓고 논란이 가중되며 불확실성 커진 상황"이라며 "7월 중 연준의 정책 경로를 놓고 금융시장 전반이 방향성 없는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가치냐 성장이냐 구분보다는 확실한 실적 개선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미 인프라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초당파적 합의를 이룬 상황에서 2021년 한국판 뉴딜은 상반기에 70% 조기집행이 예상된다"면서 "7월 중 K배터리 종합계획, 한국판 뉴딜 2.0 등으로 정책 동력이 강화되고 집행이 가시화되며 인프라 투자 수혜 산업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표 수혜 업종인 2차 전지, 소프트웨어,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뉴딜 정책 동력+관련 산업 실적전망 상향조정 지속으로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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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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