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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흐름 속 불안감 떨쳐내기 어려운 주식시장...스타일 전략에서 기회 찾아야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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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글로벌 주식투자자들은 스타일 전략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석중 연구원은 "주요국 주가지수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불안감을 떨쳐내기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경기와 통화정책 모두 뚜렷한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한 변곡점에 위치했기 때문에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금리는 연준의 확장적 정책 기조와 경기 부진을 반영한 하방경직을 이어가고 주가는 우호적 할인율에 이익 회복세를 반영하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고 있다"면서 "국제유가는 바이러스 확산에도 7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델타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선 "주가지수 별로 접근하면 델타 확산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유럽과 일부 신흥국의 가격 조정이 진행됐으나 5월 이후 반등폭을 감안하면 기술적 조정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경기 회복 추세 신뢰와 우호적 정책 환경까지 감안해야 한다. 조심스럽지만 주가지수 추세 결정 요인으로 델타바이러스발 우려를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아직 위험을 선호할 환경임은 분명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델타바이러스는 주도주 결정과 스타일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성장주와 기술주 상대 강세는 금리 하락과 델타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 훼손이 반영된 결과"라며 "성장주 내 실적 모멘텀이 확보되거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였던 개별 기업 중심으로 랠리가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발상적 접근도 필요하다. 그간 상대적 부진을 이어갔던 경기 민감주와 리오프닝 수혜 테마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찾아야 한다"면서 "기술적 접근에서 성장주의 상대 강세는 -2 표준편차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펀더멘탈적 접근에서 민감주, 가치주의 실적 개선에 대비 주가 조정이 과도했으며 민감주의 우호적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면서 "경기 민감주에서는 투자 사이클에 직접적 수혜를 갖는 산업재, 은행, 반도체, 에너지(그린)와 리오프닝 테마에서는 레저, 항공, 미디어 업종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산업재(건설, 기계), 레저/엔터, 항공의 매력이 돋보인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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