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2.4% 상승하고 전월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1.5%에서 4월 2.3%로 뛴 뒤 5월 2.6%를 기록한 바 있다.
금융시장에선 6월 소비자물가가 2.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해왔다.
통계청은 "전년비 소비자물가는 전기·수도·가스는 하락했으나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2.4%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전월비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이 없으며, 공업제품, 서비스는 상승했으나 농축수산물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0.1% 떨어졌다"고 밝혔다.
근원물가 지표들은 5월과 비슷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4.3%, 식품이외는 2.2%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0.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는 0.7%, 신선채소는 5.6%, 신선과실은 22.2% 올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