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금융, ‘대출‧투자 탄소 배출량’ 최초 공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8 13:26

중장기 탄소중립 추진전략 ‘넷 제로 S.T.A.R.’ 선언
내부 방출량은 정부보다 앞선 ‘2040년 탄소중립’

KB금융, ‘대출‧투자 탄소 배출량’ 최초 공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고자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넷 제로(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이 선언은 친환경 기업을 육성‧지원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에 관한 적극 이행을 통해 환경을 복원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와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방법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약 2676만톤(tCO2eq)이라고 국내 금융사 최초로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사는 네덜란드계 ABN은행(ABN AMRO),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 세탁 방지 기구(APG) 등 36개사다. 기업에 관한 투자와 대출을 통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B금융은 SBTi 방법론에 따라 2.0도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도 시나리오에 맞춰 정부보다 10년 아선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립했다.

KB금융은 SBTi 공식 검증 절차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승인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발맞춰 나간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한다. 그중 25조원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오규택 KB금융 ESG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넷 제로 S.T.A.R.‘ 전략을 통해 국내 많은 기업이 ESG 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설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올 4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넷제로은행연합(NZBA‧Net-Zero Banking Alliance)에 가입했다.

자회사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환경 파괴 등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자발적 행동 협약 ’적도 원칙‘에 가입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별도 영업이익 첫 100억원 돌파…간편현금결제·크로스보더 확대 견인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확대와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별도 기준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간편현금결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가맹점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5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1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49.8% 성장했다. 매출액과 2 강승준號 신용보증기금, 딥테크·AI 지원 본격가동…은행 연계 강화 [금융공기업 이슈] 신용보증기금이 AI·딥테크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정과제 이행 체계를 본격화했다.강승준 이사장 체제의 신보는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연초 제시한 핵심 과제들을 점검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속도와 현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특히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등 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빠르게 실행하는 한편, 시중은행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해 보증 수요가 있는 기업에 신속한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월례 실무회의를 통해 과제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국정과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생산적금융 지원 효율 높일 위원회 3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 티메프 여파 딛고 회복세…렌탈·금융 신사업 확장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가 전자결제대행(PG) 본업의 거래 회복과 렌탈·금융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위메프·티몬 사태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PG 사업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와 소비 회복세를 바탕으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이니렌탈 등 신규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힘을 보탰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이니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했다.KG이니시스 관계자는 “본업인 전자결제대행업(PG)의 강세와 신규 사업인 렌탈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매출액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