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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 출범…카드사 7곳 ‘뭉쳐야 산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5 11:09 최종수정 : 2021-06-25 15:15

'적격비용 재산정' 정부정책 불만 토로
노동자 인력감축·비용절감 고충 토로

25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본사취재

25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본사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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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카드산업 발전 방안 모색과 디지털 금융혁신 등 지불결제시장 변화에 맞서기 위해 7개의 전업 카드사가 뭉쳤다. 카드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카드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3년만에 진행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 등 카드사 노동조합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박용진 의원, 이용우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정종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카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향상, 카드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모였다”며 “카드사노동조합들은 그동안 카드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만 매몰되지 않고 영세·중소사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과 ‘갑’에 맞서 ‘을’과 ‘을’이 공존하는 실질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올해 예정된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른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력감축과 비용절감 등 구조조정에 대한 카드 노동자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종우 의장은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들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지난 10여 년간 발생한 문제를 교훈 삼아 더 이상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96%에 달하는 가맹점 수수료를 사실상 정부가 결정하는 현행 적격비용 산정 제도를 중단해야 한다”며 “영세·중소 상공인들의 어려움도 커졌으며, 카드수수료가 인하됐다고 나아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에게 각종 예외를 인정해주는 등의 정책을 꼬집으며 지불결제시장의 균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종우 의장은 “영세·중소사업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 위주의 디지털금융 정책을 바로 잡아 모두에게 공정한 시장경제 실현을 위해 7개 카드사 노종조합이 하나 된 이름으로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롯데카드노동조합 △신한카드노동조합 △우리카드노동조합 △하나외한카드노동조합 △현대카드노동조합 △BC카드노동조합 △KB국민카드노동조합 등 7개 카드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됐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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