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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키움증권 RCPS 발행 긍정적…자본적정성 제고 및 사업기반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6-23 18:02

4400억원 규모 RCPS 발행 결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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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NICE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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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키움증권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대해 자본적정성 제고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규희 나신평 금융평가1실 선임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키움증권 RCPS 발행은 자본 적정성 제고 및 사업기반 확대에 긍정적"이라며 "금번 RCPS 발행이 키움증권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21일 총 4400억원 규모의 RCPS 발행을 결의하는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 RCPS 발행 규모는 2021년 3월 말 기준 키움증권의 자기자본(별도 재무제표 기준) 2조7288억원의 16.1%에 해당한다.

이 선임연구원은 "금번 RCPS 발행으로 인한 자기자본 규모 확대로 신용공여 한도가 증가해 수익성이 제고되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또한 신용융자 연계 영업을 통해 위탁매매 시장 지배력 역시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RCPS 발행이 마무리되면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 요건에 부합하게 된다.

이 선임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투사 인가를 획득할 경우, 규제 완화 및 투자여력 확대 등으로 IB부문 사업경쟁력이 강화돼 수익기반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200% 이내에서 기업 신용공여 및 헤지펀드 신용공여가 가능하며,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전담중개업무 허용·새로운 건전성 규제체계 적용 등 수혜를 누린다.

예정대로 납입될 경우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개선도 전망했다. 다만 RCPS 자본성 평가 결과 자본으로 인정되는 금액은 발행금액 총액의 80%에 해당하는 352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RCPS 발행 이후 회사의 자기자본 확대가 종투사 인가 획득을 통한 IB 경쟁력 강화 및 구조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RCPS 자본성 인정 비율이 80% 수준인데 반해, 종투사 인가 이후 위험투자 규모가 증가해 실질 자본적정성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IB영업 확대 과정에서 위험 인수 성향의 변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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