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6.70원)보다 0.6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의 관망세 속 달러인덱스가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달러화 상승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낮아진 90.52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8% 높아진 1.2119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면서 유로화 강세를 자극했다.
파운드/달러는 0.02% 오른 1.411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9% 상승한 110.09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높아진 6.4069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081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가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낮아진 3만4,393.75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락했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1포인트(0.18%) 높아진 4,255.1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6bp(1bp=0.01%p) 높아진 1.497%를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