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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강세+긴축 우려'에 강세…1,118.30원 4.7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6-04 09:14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조기 긴축 가능성 제기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0원 오른 1,11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6.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지난밤 사이 잇따른 미 경제지표 호조에 영향이 크다.

미국 민간고용정보업체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주보다 97만7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68만명 안팎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0으로 전월 62.7보다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62.5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3주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 주식시장은 긴축 우려에 휩싸이며 조정을 받았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오롯이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양상이다.

다만,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제한적이나마 매수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일단 달러 강세에 기대 롱플레이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399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4% 떨어진 90.4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5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발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어서 오늘 달러/원의 상승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다만, 개장 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의 급등 또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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