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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위안 약세에 1,115원선 하향 이탈 시도…1,114.75원 3.3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5-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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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 환율 하락에 맞춰 1,115원선 아래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5원 떨어진 1,11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과 하락 재료가 겹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정오를 기점으로 낙폭을 크게 늘렸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 속에서도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전일 종가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원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 등에 기대 빠르게 낙폭을 키웠다.

특히 달러/위안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낮은 고시환율까지 나오면서 낙폭을 늘렸고,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숏마인드를 자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보다 0.27% 낮은 6.3858위안으로 고시했다.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자들도 미국이 내년 예산안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 수요가 아닌 공급 주체로 떠올랐다.

여기에 월말 네고 물량까지 겹치며 환시 수급도 공급 우위로 전환된 상태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을 거둬들이는 동시에 숏플레에 나서며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362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0% 오른 90.0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천4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장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상하이지수마저 보합권으로 올라서면서 달러/위안 환율 하락이 빠르게 진행됐다"면서 "달러/위안 환율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이 오후 서울환시 분위기를 숏으로 완전히 돌려세운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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