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9포인트(0.41%) 높아진 3만4,464.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9포인트(0.12%) 오른 4,200.8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2포인트(0.01%) 낮아진 1만3,736.28을 나타내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산업주가 1.4%, 금융주는 1.2%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0.7%, 필수소비재주는 0.6%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정보기술주인 애플이 1.2%, 마이크로소프트는 0.9% 각각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지난주 신규 실업이 4주 연속 줄며 팬데믹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최소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3만8000건 감소한 40만6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2만5000건을 예상했다.
미 지난달 핵심 자본재(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늘며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3% 줄며 예상치(+0.8%)를 하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올라 배럴당 67달러대에 다가섰다. 닷새째 상승했다. 미국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원유수요 증가 기대가 커진 가운데, 미 경제지표들이 서프라이즈를 연출해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64센트(0.97%) 높아진 배럴당 66.8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9센트(0.86%) 오른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