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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外人 주식 매수 속 보합권 눈치보기…1,121.80원 0.2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5-26 09:1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떨어진 1,1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22.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 경제지표 둔화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은 탓에 개장 초 강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아울러 전일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성 매수세도 일부 유입되며 달러/원의 상승을 지지했다.

하지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달러/원의 상승 흐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달러 약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이 연이어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입을 모은 데다, 양적 완화 정책 지속 방침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시아시장에서도 달러 약세 흐름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이 확인될 경우 달러/원은 오히려 하락폭을 키울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개장 초지만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플레이보단 달러 약세에 기대 숏플레이를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06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5% 오른 89.6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인덱스가 3개월래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연준의 양적 완화 고수 방참 확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등이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중국 주식시장 개장 이후 달러/위안 환율 하락까지 가세한다면 달러/원의 낙폭은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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