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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약세 속 外人 주식 순매도 브레이크…1,122.45원 4.6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5-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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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와 함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기조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낙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65원 떨어진 1,12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금융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아시아 시장에서도 코스피를 필두로 주요국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주식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는 오롯이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대만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덩달아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 압력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오후 들어선 숏물량을 늘리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0거래일 만에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극히 제한적이나, 이들의 매도 스탠스에 변화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환시 참가자들의 숏마인드가 살아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0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9% 떨어진 89.7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80억원어치와 1천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만 10조원 가량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서 환시 수급 자체가 수요 우위로 급격히 기울어졌는데,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도만 멈춘다면 수급 안정과 함께 달러 약세 흐름과 달러/원의 괴리된 흐름도 이제 정상화 과정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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