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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환율 1,080원 예상...성장률 3.7%, 소비자물가 1.8% 전망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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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원화는 점진적 강세를 나타내면서 연말엔 1,080원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2021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약달러, 중국의 위안화 강세 환경은 대외적인 측면에서 원화 강세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여기에 한국 수출이 물량과 단가의 동반 개선으로 올해 중 20% 내외 증가하면서 경상흑자 확대를 유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EM 위험이 비교적 통제돼 있다는 점도 global risk-on이자 원화 강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5월 17일 1,135원 기준 한국 원화는 2000년 이후 실질실효환율 역사적 평균 대비 0.5% 고평가라고 밝혔다.

그는 "Full risk-on이 반영되는 역사적 평균대비 +1표준편차 수준은 내년 말 도달을 예상하고 연말 1,080원 전망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 경제는 2020년 1.0% 역성장에서 3.7% 성장세를 기록하고 내년엔 2.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제조업 호황과 capex cycle 재개는 자본재 중심의 한국 수출에 우호적 여건"이라며 "세계 교역량에 연동된 한국 수출물량 증가(9.8%), 단가상승(10.2%) 고려시 올해 수출은 2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출 개선이 국내 설비투자 사이클을 동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물가는 2021년 1.8%, 2022년 1.6%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유가 기저효과가 반영돼 2.3% 상승하고 연말에는 관리물가 영향이 감소하면서 1.8%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중반 한국의 '마이너스' GDP 갭 탈피 속에 근원물가가 2%에 근접하는 환경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개시 시점으로는 2022년 7월을 예상했다. 금융안정 관리 필요성 높아질 경우는 조기화될 개연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메리츠증권

자료: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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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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