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F&F가 분할 재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2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F&F는 시초가인 36만원 대비 26.94%(9만7000원) 오른 4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정지 기간 동안 발표된 F&F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1%, 304.2% 증가한 2857억원, 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기록이다.
F&F는 국내 의류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F&F는 MLB와 디스커버리 두 브랜드를 주축으로 코로나19가 무색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두 개 분기 연속 시현했다”라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28%, 50%씩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성과 중국 소비주들의 높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고려하면 사업회사는 재상장 후 초기에 강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