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식투자, 물가 방향 예단보다는 업종 선별 통해 리스크 관리...금융, 에너지 섹터 유리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20 08:2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주식투자자들은 물가의 방향성을 예단하기보다는 업종 선별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우려가 컸던 4월 물가는 소화됐으나 관련 논쟁과 업종/스타일 내 변동성은 반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 우려가 야기한 주가지수 변동성을 크게 키우진 않았다"면서 "그러나 업종, 스타일 관점에서의 변화는 극명해보인다"고 풀이했다.

현재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의견과 물가 급등이 일시적이며 통제 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립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과 주식시장도 온탕과 냉탕을 넘나들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4월 물가지수는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과 이른 긴축 우려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풀이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 기준 소비자물가(+4.2%)는 13년내 최고치였고 생산자물가(+6.2%)는 집계 이래 최대치였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물가 충격을 측정하는 Citi 인플레 서프라이즈 지수는 역사상 상위 1.5%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물가 발표 직후 국채 10년 금리는 1.7%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4월 실물지표의 부진은 물가 상승이 통제가 가능하다는 인식에도 힘을 실어줬다"면서 "고용 쇼크의 연속선상에서 Fed 위원들은 인플레 압력이 미약함을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고, 통제가 가능하다는 인식도 일관적으로 시사했다"고 밝혔다.

주식투자자들은 1970년대에 경험한 고인플레이션이 아니라면, 감내 가능한 물가 상승은 기업이익에 긍정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과거 소비자물가와 S&P 500의 매출 증가율 간 상관계수는 57%에 달하며, 물가 1% 개선은 매출 증가율 2.4%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또한 원자재, 중간재 가격 상승이 기업이익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있으나 생산자물가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를 웃도는 구간에서 S&P 500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통제 가능한 인플레이션의 경험을 고려하면 기업이익 개선에 초점을 둬야한다는 것이다.

물가 논쟁이 다시 격화한다면 지수 측면에선 조정 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업종에선 인플레 논란에서 자유로운 금융, 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구간에서 매출 전망이 상향조정됐고, 생산자물가 상승 구간에서 마진이 크게 개선됐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업종이 유리하다"면서 "세 가지 기준을 공히 충족하는 업종은 금융과 에너지"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업종은 가파른 마진 전망 개선이 이뤄지며 과거의 패턴을 재현하고 있다"며 "하반기 물가 우려가 재부상하더라도 타 업종 대비 안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돼 비중확대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으나 산업재도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식투자, 물가 방향 예단보다는 업종 선별 통해 리스크 관리...금융, 에너지 섹터 유리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주식투자, 물가 방향 예단보다는 업종 선별 통해 리스크 관리...금융, 에너지 섹터 유리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정은 사망설’에 방산주 급등…빅텍 14%↑, 추격 매수 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이 확산되면서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지도부의 건강 이상과 권력 승계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망설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535원(14.27%) 오른 4285원에 거래됐다. 스페코는 163원(10.31%) 상승한 1744원을 기록 했으며 한일단조(6.75%)와 휴니드(2.55%) 등도 오름세를보였다.이번 강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김 위원장의 사망설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중 2 배형근號 현대차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747억원…"수익원 다변화 지속"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가량 증가했다.위탁/금융상품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IB(기업금융), 자산운용 수익은 감소했지만, 손해배상금 등에 따른 이익 발생이 포함됐다.수익원 다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위탁/금융상품 수익 동력…비(非)부동산 영역 비중 확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개별 3 교보증권, RCPS 발행으로 3000억원 자본확충…"사업 경쟁력 강화"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자본확충에 나선다.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목적이다. 완료 시 자기자본은 2조5000억원대로 올라선다.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 목표에도 보다 힘을 싣게 됐다. 제3자 배정 방식 1000억원·2000억원 나눠 진행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전일(22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방식 RCPS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다.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RCPS 1134만436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200%의 할증률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