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SK머티리얼즈
3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올해 하반기부터 신사업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주가 4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SK머티리얼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17억원, 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고객사 포트폴리오 변화 영향으로 부진했다”라며 “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고객사 일부 공장 중단 영향, SK트리켐의 지르코늄계 프리커서 매출 감소, 신규 사업 초기 비용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1분기의 부진 요인이 지속될 것”이라며 “자회사 중 리뉴텍은 드라이아이스의 비수기가 지속되고, 6월경부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수기가 도래하고, 자회사들의 성장이 동반되며, 신규 사업도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고, 신규 소재 사업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전방 고객사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해 향후 2~3년동안 동사의 실적 성장은 가시적”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