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2.30원)보다 5.1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 경제지표 호조가 확인되고 달러 강세가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사이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 지출은 4.2% 올랐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72.1로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지표 호조 속에 달러인덱스는 91.26으로 전장보다 0.7%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0.8% 내린 1.2025달러를, 달러/엔은 0.3% 오른 109.29엔을 나타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보다 0.02% 오른 6.4749위안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84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기술주 급락 여파에 일제히 하락하며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형성에 일조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51포인트(0.54%) 하락한 33,874.8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0포인트(0.72%) 떨어진 4,181.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86포인트(0.85%) 밀린 13,962.68로 장을 마쳤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