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 공모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30일 "SKIET 및 주관사단은 공모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인투자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을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 5%(106만9500주)가 일반 물량으로 추가 배정된다. 공모가(10만5000원) 기준 1123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일반 청약에 배정되는 최종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수의 30%가 됐다. 일반 청약 배정 최대 주수가 배정된 셈이다.
SKIET는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39.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청약 증거금은 약 80조536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개 청약 증권사에서 모두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SK증권을 제외하면 균등배정으로도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이번 일반 물량 추가배정으로 일부 기회가 생기게 됐다.
SKIET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 11일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