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98포인트(0.71%) 높아진 3만4,060.36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29포인트(0.68%) 오른 4,211.47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52포인트(0.22%) 상승한 1만4,082.5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2.8%, 금융주는 1.8%, 에너지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0.4%, 정보기술주는 0.03%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전일 장 마감 후 기대 이상 실적과 바이백 계획을 발표한 애플은 1% 가까이 내렸다. 지속적 성장과 반도체 공급난에 대한 우려 탓이다. 반면 페이스북은 실적 서프라이즈 속에 7% 넘게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분기 미 경제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보다 가속화했다. 소비활동과 정부지출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6.4%(연율)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6.5%에는 소폭 미달하는 결과다. 지난해 4분기에는 4.3%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3주째 감소, 지난해 3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감소한 55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65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상승, 1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시 완전 재개방 계획과 중국 노동절 연휴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가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15달러(1.8%) 높아진 배럴당 65.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9달러(1.9%) 오른 배럴당 68.5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