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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책 이전으로 돌아간 서울 집값 상승폭…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무색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9 14:00

4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4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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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인근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0.08%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2월 정부가 공공주도 대규모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시장 안정이 이뤄지기 전(2월 3주, 0.8%)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주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이 지정한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를 중심으로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며 해당 지역의 집값이 크게 요동쳤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역시 교통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계절적 비수기와 높은 호가로 인해 매물 소화가 지연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4월 4주(4.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3%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7%→0.2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8%→0.08%) 및 지방(0.20%→0.20%)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2%→0.22%), 8개도(0.19%→0.18%), 세종(0.10%→0.07%))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51%), 제주(0.43%), 경기(0.31%), 대전(0.28%), 충북(0.28%), 대구(0.27%), 부산(0.24%), 충남(0.24%), 경북(0.23%), 경남(0.15%), 강원(0.13%)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7→166개) 및 하락 지역(5→4개)은 감소, 보합 지역(4→6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를 유지했다.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효력 발생일(4.27일) 이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 확대됐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노원구(0.1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중계동 구축과 상계·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08%)는 창전·도화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도봉·성북구(0.05%)는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15%)는 방이·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3%)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서초·잠원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동구(0.06%)는 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0%)는 여의도동 재건축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효력 발생일 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인천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0.51%의 아파트값 상승폭을 이어갔다. 연수구(0.74%)는 교통호재 및 중저가 수요 있는 청학·연수·동춘동 위주로, 서구(0.61%)는 정주환경 개선 기대감 및 신규분양 영향 있는 당하·원당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계양구(0.49%)는 계산ㆍ용종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32%에서 이번주 0.31%로 소폭 줄었다. 시흥시(1.02%)는 교통호재 있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안양 동안구(0.74%)는 정주여건 양호한 관양·호계·평촌동 위주로, 의왕시(0.74%)는 교통망 확충 및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포일·오전동 위주로, 군포시(0.52%)는 산본ㆍ금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시기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2%→0.11%) 및 서울(0.03%→0.02%)은 상승폭 축소, 지방(0.15%→0.15%)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9%→0.17%), 8개도(0.13%→0.13%), 세종(-0.02%→-0.07%))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7%), 인천(0.33%), 대전(0.24%), 대구(0.23%), 울산(0.21%), 부산(0.16%), 충남(0.16%), 경북(0.15%), 강원(0.14%), 충북(0.14%), 경기(0.12%) 등은 상승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7→147개)은 유지, 보합 지역(16→13개)은 감소, 하락 지역(13→16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까지 줄었다. 상대적 저가 단지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높은 호가로 매물소화가 지연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노원구(0.11%)는 상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마포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종로구(-0.01%)는 숭인동 구축단지 위주로 매물호가 하향 조정되며 하락전환했다.

강남의 경우 서초(0.00%)·송파(0.00%)·강동구(0.00%)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일부단지 하락하며 보합되었고, 강남구(-0.01%)는 매물 누적과 전세수요 감소되며 하락했다. 구로구(0.04%)는 구로ㆍ고척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03%)는 등촌ㆍ마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38%에서 이번주 0.33%로 줄었다. 서구(0.59%)는 교통여건 양호한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신축단지 위주로, 부평구(0.39%)는 개발호재 있는 부평·산곡동 인근 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작전·효성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남동구(0.33%)는 간석·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흥시(0.58%)는 정주여건 양호한 목감·은계지구 및 배곧신도시 위주로, 동두천시(0.34%)는 재건축 이주수요 있는 생연동 위주로, 평택시(0.30%)는 직주근접한 소사벌지구 신축 위주로, 고양시 일산동구(0.22%)는 마두·중산·풍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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