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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 4.3%로 상향…연말 환율 1,050원, 소비자물가 1.7% 예상 - 삼성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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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한국경제의 회복세와 점진적 달러화 약세를 동시에 고려해 올해 말 원/달러 환율과 소비자물가 전망을 각각 1,050원과 1.7%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태·허진욱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주된 이유는 글로벌 상품수요 증가가 수출 및 설비투자를 견인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1.6%를 기록해 1%대 초반 수준을 예상하던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연구원들은 "한국의 설비투자는 반도체수출 실적과 밀접하며, 코로나확산 이후 나타난 글로벌 컴퓨터, 태블릿 등에 대한 수요급증이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간소비는 지난해 4Q 급감에도 불구하고, 전기대비 1.0%(전년대비 0.5%) 반등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으며, 이는 올해 2월까지 이어진 수도권의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삼성증권은 "1분기 성장률에서 나타난 견고한 회복세와 지난주 정부의 백신확보 계획을 반영해 2021년 한국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0%에서 4.3%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선 집단면역에 도달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품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수출 및 설비투자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 수출(선적기준)은 전년대비 20.0%, 설비투자는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도 3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빠르게 반등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이 본격화될 3Q부터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민간소비 증가율은 3.8%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재고투자 확대도 전망했다.
연구원들은 "지난해 재고투자는 예상 밖의 수요확대에 따라 성장기여도가 -0.7%pts로 하락했으며, 2021년 1Q에도 -0.9%pts를 기록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재고투자가 점차 정상화되며, 성장기여도가 (+) 전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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